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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피 pH를 약산성으로 맞추면 자극이 줄어서 민감한 두피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, 산성도 하나만으로 탈모 진행이 멈추는 건 아니에요. 시중 탈모샴푸 대부분은 2017년부터 기능성화장품으로 분류되는데, 식약처가 정한 성분(덱스판테놀·비오틴·징크피리치온·나이아신아마이드 등)을 규정 함량대로 담으면 이 분류를 받아요. 그래서 포장이나 광고에 '탈모 치료'·'발모'·'육모' 같은 말은 못 쓰고 '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줌' 정도까지만 표현할 수 있어요. 광고 문구보다는 제품 뒷면 전성분표에서 성분이 앞쪽에 있는지(함량이 높은지)를 확인하는 게 더 실속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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